7장 1절은 아날로그 여섯 바늘로 기본 기동을 한다. 기종·성능·계기가 다르니 AFM을 먼저 본다. 여기서는 단발 프로펠러, 접이식 기어·플랩, 5장에서 본 패널을 전제로 한다. 계기이륙을 빼면 자세지시·방향계를 가린 부분 패널로도 된다.
직선수평의 피치는 세로축과 실제 지평이 만드는 각이다. 속도가 정해지면 수평 피치는 하나다. 느린 순항은 기수가 높고, 빠른 순항은 낮다. 정상 순항이 가운데다.



피치 계기는 자세지시기, 고도계, 승강계, 속도계다. 자세지시만 피치를 바로 보여 준다. 엘리베이터로 미니어처를 지평바에 대해 올리고 내린다. 시계비행에서 기수를 지평에 맞추는 일과 같다. 다만 그 속도의 수평 피치를 아직 모르면, 자세지시가 수평이어도 고도·승강·속도가 수평이 아닐 수 있다.
이륙 전 지상에서 미니어처를 맞춰 두면, 상승 후 수평에 들어올 때 대략 맞다. 더 손봐야 하면 다른 피치 계기로 수평을 유지한 채 맞춘다.
반 바·한 바·한 바 반
자세지시만으로 연습할 때는 지평바를 반 바, 한 바, 한 바 반만 움직인다. 시계비행에서 쓰는 피치보다 훨씬 작다. 트림이 맞으면 손맛도 작다.



손을 세게 쥐면 압력 변화를 못 느낀다. 작고 부드럽게, 그 폭을 얼려 둔다. 긴장되면 엘리베이터를 잠깐 놓아 본다. 난기류가 아니면 기체가 수평을 남긴다. 안 움직여도 손을 대고 싶은 충동이 초보의 적이다.
고도계
출력이 같으면 수평에서 벗어나는 일은 피치다. 고도계는 간접 피치다. 고도가 오르면 기수를 내린다. 바늘이 빠른지가 크기다. 빨리 시계 방향으로 가면 기수가 꽤 올라간 것이고, 천천히 반시계면 조금만 내리면 된다.


고치면 두 단계다. 먼저 바늘을 멈추고, 다음에 목표 고도로 돌아간다. 갑자기 세게 누르면 바늘이 반대로 튀어 과조종이다. 100피트 안은 반 바, 100피트를 넘으면 처음에는 한 바다.
핵심 정리
- ● 자세지시가 수평이어도 그 속도의 수평인지는 고도·승강·속도가 말해 준다.
- ● 지상에서 미니어처를 맞추고, 더 손볼 때는 다른 피치 계기로 수평을 남긴다.
- ● 손을 놓고도 자세가 남으면 트림이 맞다.
- ● 고도계 바늘의 빠르기가 피치의 크기다.
이 글은 미국 연방항공청(FAA)의 Instrument Flying Handbook(FAA-H-8083-15B)(퍼블릭 도메인)를 번역·재구성한 시리즈입니다. 국내 계기비행은 AIP와 AFM을 따릅니다.